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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이름이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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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30년, 전면적 평가가 필요한 시기 - 박태균 > 다산글방 > 다산포럼​​​지방자치 30년, 전면적 평가가 필요한 시기​​글쓴이 박태균 / 등록일 2026-04-28​​​곧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1995년 6월 27일 첫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30년간 8회의 지방선거가 있었다.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과 기초의회의원, 그리고 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포함된 교육감 선거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고, 이번에 5회를 맞는다. 지방자치제도는 지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출하고, 이들의 활동을 감시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든 제도이다. 중앙 정부가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는 각 지역의 정책을 지역 특성에 맞게 해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2026. 4. 28.
대학의 자율성을 폐지하라 - 김진균 > 다산글방 > 다산포럼​대학의 자율성을 폐지하라​​글쓴이 김진균 / 등록일 2026-04-21 ​​​대학은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고등교육기관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제22조 1항에서 학문의 자유를, 제31조 4항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대학이 외부 권력의 부당한 간섭 없이 학문적 양심과 전문성에 따라 자유롭게 탐구하고 교육하여 공동체에 기여하라는 사회적 요청을 담은 것이다. 학문적 양심과 전문성은 학계라는 상징적 공간 안에서 형성되고 인정되는 권위의 핵심이다. 말하자면 대학은 학계의 권위를 바탕으로 자율성을 보장받는 기관이니, 학계의 상징적 권위가 부정되고 훼손되면 대학의 자율성 또한 헌법적 정당성을 잃게 된다. 학계 스스로 허물어버린 상징적 권위 1991년부터 한국학술진흥재단(학진,.. 2026. 4. 22.
7년 만의 중국인문기행, 무이산에서 주희를 - 김태희 > 다산글방 > 다산포럼​7년 만의 중국인문기행, 무이산에서 주희를​​글쓴이 김태희 / 등록일 2026-04-14​​​“이 여행에 참석하신 분은 모두 5복(福)이 있는 사람입니다.” 오래전 다산연구소의 ‘중국인문기행’에서 한 참가자의 말이었다. ‘시간’, ‘돈’, ‘건강’에다 ‘집안의 무탈’을 열거할 때까지는 수긍했는데, 이어 다섯 번째로 ‘천운(天運)’을 꼽았을 때는 그저 다섯을 채우기 위한 농담이라 여겼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히고 나서야 실감했다. 아, 그 모든 여정이 바로 천운이었구나.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중국인문기행이 지난달 무려 7년 만에 재개되었다. 인솔자 송재소 교수의 ‘찐팬’들로 정원이 채워져 참가자를 따로 모집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 여행의 주된 테마는 ‘주자(朱子)와 무.. 2026. 4. 22.
민생이 최고의 정치보복이다 - 김환영 > 다산글방 > 다산포럼​​민생이 최고의 정치보복이다​​글쓴이 김환영 / 등록일 2026-04-07​​​한민족이 ‘한(恨)의 민족’이라는 오래된 통념이 흔들리고 있다. 과거에는 고통을 묵묵히 감내하며 한을 내면에서 승화했다. 오늘날 한국인은 고통을 드러내고 기록하며 심판한다. 가족과도 단절하고, 직장도 과감히 떠난다. 부정의에 맞선 정의와 응징이 가능한 세상에서 한은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2022~2023)만 봐도 그렇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역시 보복의 서사와 맞닿아 있다. 관객의 마음속에서 세조는 ‘파묘’ 당했다. 이 영화는 쿠데타로 집권한 권위주의 정부들에 대한 역사적 응징으로 읽힌다. 상대를 ‘악’으로 규정해야 나의 정당성이 확보? 개인의 ‘한’과 대한민국이라는 공.. 2026. 4. 12.
천재(天災)는 어려워도 인재(人災)는 꼭 막자 - 박석무 > 다산글방 > 풀어쓰는 다산이야기​천재(天災)는 어려워도 인재(人災)는 꼭 막자​​글쓴이 박석무 / 등록일 2026-04-06​​​자고 나면 산불이요 자고 나면 화재 소식입니다. 산불도 대형 산불이요 화재도 대형 화재입니다. 산불로 유명한 고찰이 잿더미로 변하고 인근 마을까지 전소되어 수많은 인명까지 앗아가기도 합니다. 고층 아파트나 대형공장의 대형 화재는 건물과 공장을 전소시키는 일은 물론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예전이라고 없지 않았지만 근래에 들어서 유독 산불과 화재가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일까요. 기후나 환경의 변화 탓도 있겠지만 인재의 경우라면 우리 인간의 잘못으로 그런 사고를 막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산불과 화재만이 아닙니다. 폭우나 태풍으로 산이 무.. 2026. 4. 6.
석유로 지은 밥 - 주윤정 > 다산글방 > 다산포럼​​석유로 지은 밥​​글쓴이 주윤정 / 등록일 2026-03-31​​​2008년 리먼 브러더스 금융위기 무렵, 나의 관심을 끈 것은 '피크오일'론이었다. 전 세계 매장 석유의 절반 이상을 이미 소진했으니 유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고, 석유에 기반한 문명은 한계에 부딪혀 엄청난 사회적 파국이 발생할 것이라는 이론이었다. 이 이론에 충격을 받았던 이유는 석유가 단지 연료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동차·공장·난방만이 아니라 비료·농약·농기계·비닐·운송까지, 현대 농업의 모든 공정이 석유로 돌아간다. 우리는 사실상 석유로 지은 밥을 먹고 산다. 잊혀진 ‘피크오일’과 새로운 위기 당시 충격적인 기사들을 읽었다. 실리콘밸리의 초부유층이 미사일 격납고를 개조한 지하 요새를 사들이고, 뉴질랜드에 벙.. 2026. 3. 31.
정상회담 연기 후 미중관계 전망 - 이남주 > 다산글방 > 다산포럼​정상회담 연기 후 미중관계 전망​​글쓴이 이남주 / 등록일 2026-03-24​​​미국의 이란전쟁 와중에 3월 말로 예정되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정상회담이 연기되었다. 현재 한 달여의 연기를 전제로 미중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이란전쟁의 장기화 추세, 양국의 다른 일정 등을 고려하면 4월은 넘겨 5월에나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숨 고르기 들어간 미중, 관계 악화 방지 동기 충분해 정상회담 연기가 미중관계 악화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가뜩이나 불안한 국제정세에 새로운 불안요인이 추가된다는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트럼프가 이란전쟁 때문에 백악관에 있어야 하는 본인 사정으로 정상회담 연기를 요청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26. 3. 24.
세계화 시대의 제3차 세계대전 - 서보혁 > 다산글방 > 다산포럼​​세계화 시대의 제3차 세계대전​​글쓴이 서보혁 / 등록일 2026-03-17​​​냉전이 한창이던 1976년 『최후의 몰락』이란 책으로 소련 붕괴를 예측한 프랑스 인류학자 에마뉘엘 토드는, 2022년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책을 발간해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그렇게 말한 것인데 일부 학자들은 성급한 예측이라고 반응했지만, 그의 주장은 적중했다. 지금은 제3차 세계대전 중이다. 세 전쟁, 전례 없는 전쟁 피해의 늪 현재 러-우 전쟁,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미-이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는 국가 혹은 집단이 40여 개에 이른다. 언론은 전황과 관련국들의 득실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진행되는 세계대전은.. 2026. 3. 18.
역사 앞에 눈감은 법률가는 위험하다 - 이종수 > 다산글방 > 다산포럼​​역사 앞에 눈감은 법률가는 위험하다​​글쓴이 이종수 / 등록일 2026-03-10​​​“역사 앞에 눈감은 법률가는 위험하다” ― 독일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서 저명한 법사학자로 손꼽히는 미하엘 슈톨라이스(Michael Stolleis) 교수가 생전에 남긴 글의 제목이다. 그는 전후 서독에서 당시 금기시되던 법조계의 나치 불법을 본격적으로 다룬 몇 안 되는 법학자들 중 한 명인데, 역사에 무지(無知)하고 역사를 애써 외면하는 법률가들이 악법인 실정법만을 떠받드는 위험성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그는 글에서 법률가들이 법을 잘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결코 충분하지 않고,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권위주.. 2026. 3. 10.
자기 낮추기의 어려움 - 박석무 > 다산글방 > 풀어쓰는 다산이야기​​자기 낮추기의 어려움​​글쓴이 박석무 / 등록일 2026-03-09​​​오늘도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설 연휴를 맞이하여 모처럼 집에서 편히 쉬고 싶은데, 뉴스를 보면 마음이 편할 수 없습니다. 저 멀고 먼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가당찮은 억지를 부리며 힘이 약한 나라를 압박하여 자국의 이익만을 취하려는 만행을 저지르고, 이민자를 쫓아낸다고 설치다 양민이 사살되는 불행을 초래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가까이는 국민의 과반이 넘게 정부 시책에 찬성하고 있는데, 야당은 터무니없는 이유를 거론하며 정부의 정책을 거부하며 온갖 막말만 퍼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니 어디 나라가 편할 날이 있는가요. 그래서 『논어』와 『주역』을 펴들고 어떻게 해야 편안한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2026. 3. 10.
580년 전의 ‘한글 스펙’, 훈민정음 해례본 - 조운찬 > 다산글방 > 다산포럼​580년 전의 ‘한글 스펙’, 훈민정음 해례본​​글쓴이 조운찬 / 등록일 2026-03-03​​​지난 1월로 계간 문예지 〈창작과비평〉(창비)이 창간 60주년을 맞았다. 이중섭 화가 탄생 110주년을 맞아 특별전 ‘쓰다, 이중섭’도 열리고 있다. 2026년은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간행 100주년이기도 하다. 또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이고, 시인 박인환은 탄생 100주년이자 서거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년 또는 100년 단위로 떨어지는 연도를 우리는 ‘꺾어진 해’라고 부르고, 북에서는 ‘정주년’이라고 한다. 이런 해가 되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특별하게 여겨 여러 기념행사가 열리곤 한다. 십진법에 익숙해 10년을 단위로 기억하는 게 편해서일까. 어쩌면 매년 기념하기.. 2026. 3. 4.
기회가 많은 나라를 기대하며 - 박태균 > 다산글방 > 다산포럼​​기회가 많은 나라를 기대하며​​글쓴이 박태균 / 등록일 2026-02-24​​​올해 초 태국의 교수들, 서울대 대학원생들과 함께 한류의 지속성에 대한 연구조사를 진행했다. 일부 태국 관광객들의 입국이 거절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혐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상황도 중요한 조사의 대상이 되었다. 조사 결과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대중적 지지는 결코 흔들리지 않고 있었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와중에 한국의 대중음악과 유사한 태국의 대중음악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으며, 태국 가수들이 한국에서 공연을 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었다.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다른 나라 대중문화와의 공존이 필요하기에 이는 결코 부정적 현상은 아니라고 판단되었다. 한류 인기 높지.. 2026. 2. 24.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다보스포럼 연설 요지 등(2026. 1. 20) > 다산글방 > 실학산책​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다보스포럼 연설 요지 등(2026. 1. 20)​글쓴이 관리자 / 등록일 2026-02-17​​​2026년 1월 20일, 다보스 포럼에서 캐나다의 마크 카니(Mark Carney)총리의 연설이 있었다.세계질서의 변화를 확인하며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연설이었다.그 역사적 의미를 헤아려 이 페이지에 싣는다.[1] 마크 카니 다보스 연설 핵심 발췌 (2026. 1. 20):가장 화제가 되었던연설의 주요 대목들을 원문(영어)과 함께 번역하여 정리한 것[2] 원문과 번역☞아래의 [1]핵심 발췌는 구글 제미나이 작업이고, [2] 번역은 구글 작업이다. -----------​[1] 마크 카니 다보스 연설 핵심 발췌 (2026. 1. 20)​1. "단절(Ruptu.. 2026. 2. 24.
연구재단을 폐지하라 - 김진균 > 다산글방 > 다산포럼​연구재단을 폐지하라​​글쓴이 김진균 / 등록일 2026-02-10​​​작년에 사지 않은 금 때문에 더 가난해지고, 10년 전에 사놓지 않은 집 때문에 더 막막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 많을 것이다. 자산 가치 폭등이라는 재앙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본화하는 금융상품이 ETF이다. 푼돈이라도 조금씩 투자하면 자산 이익을 그만큼 조금이라도 나눠가질 수 있는 세계로 투자자를 유인한다. 자산 가치 상승으로 더욱 가난해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용할 양식을 털어, 손에 쥐어보지도 못할 자산 가치 상승의 거름통에 쏟아붓게 만드는 금융상품인 것이다.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 신청서를 쓰긴 하지만 대학에서 강의하고 연구하는 비정규교수들이 강의료가 들어오지 않는 보릿고개 같은 겨울방학을 마치는.. 2026. 2. 20.
편집의 비유, 정치인이라는 편집자 - 김환영 > 다산글방 > 다산포럼​편집의 비유, 정치인이라는 편집자​​글쓴이 김환영 / 등록일 2026-02-03​​​영화계∙음악계∙콘텐츠업계처럼, 출판계∙언론계에도 편집자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남의 글을 고친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말처럼, 그들은 영광을 누리지 못한다. 편집자의 편집 권한은 가끔 ‘편집 독재권’에 가깝다. 편집자는 글의 구조와 제목, 문체와 분량, 강조와 생략을 책임진다. 한국과 달리 미국 저널리즘 관행에서는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국 언론계의 ‘미리 보여주기’ 관행에도 장점이 있다. 글을 둘러싼 저자와 편집자의 권력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 편집자∙정치인, 의심하고 존중하고 설득해야 유능한 편집자는 평범한 글을 명문으로 끌어올린다. 그 과정.. 2026.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