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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이름이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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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 해설 훈민정음 해례본 제1편 예의(禮義)편 ​ ​ “국지어음(國之語音) 이호중국(異乎中國) 여문자(與文字) 불상유통(不相流通) 우민(愚民) 유소욕언(有所慾言) 이종불득신기정자(而終不得伸其情者) 다의(多矣) 予(여) 위차민연(爲此憫然) 신제이십팔자(新制二十八字) 욕사인인(慾使人人) 이습(易習) 편어일용이(便於日用耳)” 이 내용의 해석은 아래와 같다. “우리나라의 글과 말소리가 서로 달라서 문자로는 백성들이 서로가 소통하지 못하여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뜻이 있는 백성들이 그 뜻을 펼치지 못하고 얻는 것이 없이 끝나는 것이 너무 많아 나는 이러한 근심한 병을 고치기 위해서 새롭게 28글자를 만들어 사람들이 욕심을 가지고 바꾸고 익혀서 매일 말하고 귀로 듣고 알아 편리하게 사용하기를 .. 2023. 11. 13.
통계에 나타난 ‘성명학 81수리’ 포인트 [그냥, 참고로 읽어만 보세요] *예술가.예능인.특수 기술자 : 9.10.12.14.19.20.22 하지만 불운의 수이기도 하다 불운.파탄 고독.단명허무.이산을 뜻하기도함 *학자에게 있어 두뇌가 명석 함을 나타내는 수 : 13.14.19.29 30수가 흉수이지만 조용한 직업인에게는 오히려 길수가 될수도 있다. *돈 벌기가 최대의 목표인 자 : 15.16.24.29 *처덕을 가장 많이 보는 수 : 24.31 *성적 능력이 뛰어난 수 : 21.27 지칠줄 모르는 인내심이 있다. *겹치면 불리한 수 : 10.12.19.20.30.34 단명의 우려가있고 10.20.22.30 등의 수는 위장병을 불러오기 쉽다 *교통 사고 불의의 사고 : 17.18.19.27.28. 사고 재난이 가장 강한 수는27.28이다 이에 .. 2023. 11. 13.
성씨별 좋은 수리 구성 성씨별 길한 수리 배열 ​ ​ 1 획수의 성씨 상명자 2 획, 하명자 4 획 => 원형이정 (6 : 3 : 5 : 7) 상명자 2 획, 하명자 5 획 => 원형이정 (7 : 3 : 6 : 8) 상명자 2 획, 하명자 14 획 => 원형이정 (16 : 3 : 15 : 17) 상명자 2 획, 하명자 15 획 => 원형이정 (17 : 3 : 16 : 18) 상명자 2 획, 하명자 22 획 => 원형이정 (24 : 3 : 23 : 25) 상명자 2 획, 하명자 30 획 => 원형이정 (32 : 3 : 31 : 33) 상명자 4 획, 하명자 2 획 => 원형이정 (6 : 5 : 3 : 7) 상명자 4 획, 하명자 12 획 => 원형이정 (16 : 5 : 13 : 17) 상명자 4 획, 하명자 20 획 => 원형이.. 2023. 11. 13.
디케의 여신과 명심(冥心)의 정신 - 박수밀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디케의 여신과 명심(冥心)의 정신 ​ 글쓴이 박수밀 / 등록일 2023-11-13 ​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여신상은 오른손에는 칼을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 칼은 불의에 대해 엄정하게 단죄하는 정의를 위한 힘을, 저울은 한편에 치우치지 않는 정의의 기준을 상징한다. 흥미롭게도 디케의 여신상은 두 눈을 눈가리개로 가리고 있다. 눈을 뜨고 보면 공정한 판결에 영향을 끼치므로 눈을 가림으로써 편견과 선입견에 흔들리지 않고 공평무사하게 판결하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인간은 돈과 권력, 혈연, 지연에 매이면 사사로운 마음이 생긴다.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야 정의로운 판결이 가능해진다. 두 눈을 안대로 가린 정의의 여신상은 연암 박지원의 ‘명심(冥.. 2023. 11. 13.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죄악 - 박석무 > 다산글방 >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죄악 ​ 글쓴이 박석무 / 등록일 2023-11-06 ​ ​ 오늘 또 『논어』를 읽습니다. 다산의 『논어고금주』도 함께 읽어봅니다. 공자의 『논어』를 주자는 『논어집주(論語集註)』 20권 10책으로 새롭게 주해(註解)하여 이른바 신유학(新儒學)의 기본틀을 구성하였습니다. 다산은 주자의 『논어집주』 문제점을 지적하여 175칙의 새로운 학설을 제시하고 많은 부분에서는 주자 학설에 보충의견을 제시하여 40권의 방대한 『논어고급주』를 저술합니다. 강진에서 귀양살던 1813년 겨울이니 52세 때의 일입니다. 다산 경학이 주자학을 딛고 이룩하던 핵심적인 작업의 하나가 바로 그 책의 완성이었습니다. 4서6경의 경학연구가 모두 다산 경학을 탄생시킨 업적들이지만.. 2023. 11. 8.
충칭(重慶) 잡감 - 정근식 > 다산글방 > 다산포럼​ 충칭(重慶) 잡감 ​ 글쓴이 정근식 / 등록일 2023-11-07 ​ ​ 지난 10월 말에 중국 최대의 내륙도시 충칭을 답사하였다, 이곳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새롭게 복원된 한국광복군사령부 건물을 돌아보고, 조선의용대의 흔적을 찾아 나선 여행이었다. 마침 충칭 가는 길에 들르는 도시가 우한(武漢)이어서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의 진원지를 직접 경험한다는 설레임과 함께, 현재 세계적 화두인 미중갈등이 중국의 대도시들에서는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없지 않았다. 물론 주마간산의 짧은 시간은 이런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았지만, 양자강의 생태학적 위용과 연변의 도시들을 거느리고 있는 모습은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임시정부와 광복군총사령부.. 2023. 11. 8.
배움만으로 즐거울 수 있는가? - 함영대 > 다산글방 > 다산포럼 배움만으로 즐거울 수 있는가? ​ 글쓴이 함영대 / 등록일 2023-10-31 ​ ​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산청선비대학 산청에서 연세 지긋하신 분들과 논어를 읽고 있다. 2005년부터 경상대학교 한문학과와 산청군이 제휴를 맺어 남명 조식 선생을 모신 덕천서원에 인근에 설립한 남명학연구원에 ‘산청선비대학’을 개설한 이래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고전강독이다. 산청에서 곶감 농사를 짓거나 공직에서 은퇴하신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근래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3시간의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이 수업에 참석하고 있다. 참 건실한 공부모임이라 하겠다. 이런 귀한 분들과 논어를 읽으니 그 즐거움이 더욱 그득하다. 논어의 첫구절 논어를 펴면 그 첫머리에“배우고 때로 익힌다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 2023. 11. 8.
내가 만난 『정신철학통편』, 나에게 던진 물음은? - 백민정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내가 만난 『정신철학통편』, 나에게 던진 물음은? 글쓴이 백민정 / 등록일 2023-10-30 『정신철학통편(精神哲學通編)』은 평안남도 출신의 관료였던 서우 전병훈(曙宇 全秉薰: 1857-1927)이 1920년 중국에서 출간한 책이다. 나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서양철학을 진지하게 고민했던 첫 세대 한국 지식인들에 대해 공부할 때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들었다. 2000년대 이후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고 학계에 소개한 연구자들 덕분에 전병훈의 이력과 활동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화서 이항로의 문인 박문일(朴文一:1822~1894)과 친분이 두터웠고, 동래부사였던 강암 이용직, 성재 유중교, 의암 유인석과도 교류했다. 당시 세도가였던 평안도 감사 민병석, 좌.. 2023. 10. 30.
‘이념’보다 ‘민생’ - 권순긍 > 다산글방 > 다산포럼 ‘이념’보다 ‘민생’ 글쓴이 권순긍 / 등록일 2023-10-24 ​ ​ 서울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강서대전’이 집권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민주당 후보와 무려 17%의 격차를 보여 말 그대로 ‘참패’고 ‘폭망’이었다. 그러자 그동안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주’하던 대통령은 선거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변화’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공무원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태우 후보를 사면, 복권시켜주고 다시 구청장 보궐선거에 공천했으니 대통령이 무언가 ‘결자해지’(이준석 전 당대표의 발언) 해야 하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다만 “국민은 늘 옳다”며 ‘이념’보다 ‘민생’에 집중하자고 했다 하니 지켜볼 일이다. 강서구.. 2023. 10. 24.
임진년, 명나라의 참전과 동맹의 허실 - 김태희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임진년, 명나라의 참전과 동맹의 허실 ​ 글쓴이 김태희 / 등록일 2023-10-23 ​ ​ “염려할 것은 조선이 아니라 우리 나라(중국)의 강역입니다. 조선은 우리 나라의 울타리입니다. 우리가 토벌하든 않든 일본군은 침입해 올 것입니다. 일본군을 토벌하면 평양의 동쪽에서 견제하여 접근을 늦추고 화를 줄일 수 있지만, 토벌하지 않으면 평양 밖을 저희 멋대로 할 수 있게 해서 접근이 빠르고 화가 커질 것입니다. 또한 토벌을 속히 하면 우리가 조선의 힘을 빌릴 수 있지만, 토벌이 늦어지면 일본이 조선 사람을 거느려 우리를 대적할 것입니다. 군사를 동원해 토벌하는 것을 한시도 늦춰서는 안됩니다.” 임진년(1592) 명나라 사신 설번(薛藩)이 조정의 병부에 보고한 내용을 일부.. 2023. 10. 24.
문제는 공공성이다 - 김진균 > 다산글방 > 다산포럼 문제는 공공성이다 ​ 글쓴이 김진균 / 등록일 2023-10-17 ​ ​ 사회가 해체되지 않게 하는 가장 중요한 구심력은 공공성 실현에 대한 기대이다. 갈등 없는 사회는 없다. 갈등을 공공성 원칙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만 남아있다면 갈등이 사회를 해체하는 원인으로 작동할 리가 없다. 국가는 공공성 실현을 위한 도구이다. 개인들의 욕망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은 언제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를 지향하지만, 구성원들의 욕망을 통제하여 반사회적 요소를 제거하고 타협점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은 공공성 실현에 대한 기대에서 나온다.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하여 그 기대가 꺾이면 사회는 스스로 소멸할 길을 찾아 나선다. 하필이면 이익을 말하시는가 근대 중국의 국학대사(國學大師)로 칭해지며.. 2023. 10. 17.
중인 천문학자의 “북학(北學)” - 임종태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중인 천문학자의 “북학(北學)” ​ 글쓴이 임종태 / 등록일 2023-10-16 ​ ​ “오랑캐” 청나라의 달력 시헌력(時憲曆)과 그 바탕의 서양 천문 지리학을 명나라의 숭고한 유산으로 기념한 최석정(崔錫鼎)의 문화적 선전이 이루어지던 1708년, 그가 후원하는 관상감 관원 허원(許遠)은 자신의 두 번째 북경 여행을 떠났다. 양반 관료 최석정이 천문학 사업에 우호적인 정치적 환경을 만들었다면, 북경에 가서 시헌력을 배워 오는 실무는 관상감의 중인 관원이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사태를 보는 두 사람의 시각에는 흥미로운 차이가 있었다. 허원의 두 번째 연행(燕行)은 맡은 임무로 보자면 3년 전 첫 번째 여행의 속편으로서 그때 못다 배운 시헌력법을 학.. 2023. 10. 16.
확신을 향한 돌진인가, 진정한 용기인가 - 송혁기 > 다산글방 > 다산포럼 확신을 향한 돌진인가, 진정한 용기인가 ​ 글쓴이 송혁기 / 등록일 2023-10-10 ​ ​ 3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늘려 오던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갑자기 16.6%나 삭감된 안으로 국회에 제출되었다. 이제까지 정치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이들까지 격하게 반발하고 나설 게 뻔한 일인데,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 있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비효율과 카르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작년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국가재정운용계획과 그에 따른 올 3월의 예산안 편성 지침 따위는 과감하게 폐기되고, 기관별 조정도 덜 된 듯한 예산안이 2달 만에 전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 거침없는 과단함과 용기가 그저 놀라울 뿐이다. 민간의 연구개발 예산이 정부의 3배를 넘어선.. 2023. 10. 10.
언론인은 지공(至公)해야 - 박석무 > 다산글방 >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언론인은 지공(至公)해야 글쓴이 박석무 / 등록일 2023-10-02 ​ ​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이러다가는 나라가 위태롭지 않겠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고 통치자의 독단만 있지 협치나 토론의 정치는 사라져 갑니다. 통치자의 불통정치에 비판하고 경계하는 언로(言路)라도 열려있어야 하는데 불통은 강화되고 언로까지 막혀 어둠의 그림자만 짙어가고 있습니다. 정책적 대결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책으로 상대방을 이겨내는 경쟁의 정치는 사라지고, 진영이 다른 반대당을 적으로 여겨 죽여야만 자신의 당이 살아난다는 가장 나쁜 사고로 정치를 하고 있으니 조용할 날이 없는 것이 오늘의 정치입니다. ​ 이렇게 시끄럽고 위태로운 정치 현실, 언로라도 제대로 열려 자유롭게 .. 2023. 10. 3.
민주주의와 평화의 현재와 미래 - 정근식 > 다산글방 > 다산포럼 민주주의와 평화의 현재와 미래 글쓴이 정근식 / 등록일 2023-09-26 ​ ​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정전협정 조인식이 열렸다. 유엔 전폭기들이 공산군 진지를 폭격하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조인식에 걸린 시간은 단 12분. 이를 취재하던 유엔군측 기자는 100명, 일본인 기자는 10명 가량이었는데, 한국측 기자는 단 두명이었다. 이 조인식을 취재했던 최병우 기자는 “한국의 운명은 또 한번 한국인의 참여없이 결정”되었으며, “어떤 극적인 요소도 없고, 화해의 정신도 엿볼 수 없었다”고 썼다.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곳이 우리나라인가” 의아해하면서 그는 그래도 “우리가 살고 죽어야 할 땅은 이곳밖에 없다고 순간적으로 자답하였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최.. 2023.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