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좋은 이름이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

전체 글405

성씨별 좋은 수리 구성 성씨별 길한 수리 배열 ​ ​ 1 획수의 성씨 상명자 2 획, 하명자 4 획 => 원형이정 (6 : 3 : 5 : 7) 상명자 2 획, 하명자 5 획 => 원형이정 (7 : 3 : 6 : 8) 상명자 2 획, 하명자 14 획 => 원형이정 (16 : 3 : 15 : 17) 상명자 2 획, 하명자 15 획 => 원형이정 (17 : 3 : 16 : 18) 상명자 2 획, 하명자 22 획 => 원형이정 (24 : 3 : 23 : 25) 상명자 2 획, 하명자 30 획 => 원형이정 (32 : 3 : 31 : 33) 상명자 4 획, 하명자 2 획 => 원형이정 (6 : 5 : 3 : 7) 상명자 4 획, 하명자 12 획 => 원형이정 (16 : 5 : 13 : 17) 상명자 4 획, 하명자 20 획 => 원형이.. 2023. 11. 13.
디케의 여신과 명심(冥心)의 정신 - 박수밀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디케의 여신과 명심(冥心)의 정신 ​ 글쓴이 박수밀 / 등록일 2023-11-13 ​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여신상은 오른손에는 칼을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 칼은 불의에 대해 엄정하게 단죄하는 정의를 위한 힘을, 저울은 한편에 치우치지 않는 정의의 기준을 상징한다. 흥미롭게도 디케의 여신상은 두 눈을 눈가리개로 가리고 있다. 눈을 뜨고 보면 공정한 판결에 영향을 끼치므로 눈을 가림으로써 편견과 선입견에 흔들리지 않고 공평무사하게 판결하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인간은 돈과 권력, 혈연, 지연에 매이면 사사로운 마음이 생긴다.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야 정의로운 판결이 가능해진다. 두 눈을 안대로 가린 정의의 여신상은 연암 박지원의 ‘명심(冥.. 2023. 11. 13.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죄악 - 박석무 > 다산글방 >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죄악 ​ 글쓴이 박석무 / 등록일 2023-11-06 ​ ​ 오늘 또 『논어』를 읽습니다. 다산의 『논어고금주』도 함께 읽어봅니다. 공자의 『논어』를 주자는 『논어집주(論語集註)』 20권 10책으로 새롭게 주해(註解)하여 이른바 신유학(新儒學)의 기본틀을 구성하였습니다. 다산은 주자의 『논어집주』 문제점을 지적하여 175칙의 새로운 학설을 제시하고 많은 부분에서는 주자 학설에 보충의견을 제시하여 40권의 방대한 『논어고급주』를 저술합니다. 강진에서 귀양살던 1813년 겨울이니 52세 때의 일입니다. 다산 경학이 주자학을 딛고 이룩하던 핵심적인 작업의 하나가 바로 그 책의 완성이었습니다. 4서6경의 경학연구가 모두 다산 경학을 탄생시킨 업적들이지만.. 2023. 11. 8.
충칭(重慶) 잡감 - 정근식 > 다산글방 > 다산포럼​ 충칭(重慶) 잡감 ​ 글쓴이 정근식 / 등록일 2023-11-07 ​ ​ 지난 10월 말에 중국 최대의 내륙도시 충칭을 답사하였다, 이곳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새롭게 복원된 한국광복군사령부 건물을 돌아보고, 조선의용대의 흔적을 찾아 나선 여행이었다. 마침 충칭 가는 길에 들르는 도시가 우한(武漢)이어서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의 진원지를 직접 경험한다는 설레임과 함께, 현재 세계적 화두인 미중갈등이 중국의 대도시들에서는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없지 않았다. 물론 주마간산의 짧은 시간은 이런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았지만, 양자강의 생태학적 위용과 연변의 도시들을 거느리고 있는 모습은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임시정부와 광복군총사령부.. 2023. 11. 8.
배움만으로 즐거울 수 있는가? - 함영대 > 다산글방 > 다산포럼 배움만으로 즐거울 수 있는가? ​ 글쓴이 함영대 / 등록일 2023-10-31 ​ ​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산청선비대학 산청에서 연세 지긋하신 분들과 논어를 읽고 있다. 2005년부터 경상대학교 한문학과와 산청군이 제휴를 맺어 남명 조식 선생을 모신 덕천서원에 인근에 설립한 남명학연구원에 ‘산청선비대학’을 개설한 이래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고전강독이다. 산청에서 곶감 농사를 짓거나 공직에서 은퇴하신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근래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3시간의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이 수업에 참석하고 있다. 참 건실한 공부모임이라 하겠다. 이런 귀한 분들과 논어를 읽으니 그 즐거움이 더욱 그득하다. 논어의 첫구절 논어를 펴면 그 첫머리에“배우고 때로 익힌다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 2023. 11. 8.
내가 만난 『정신철학통편』, 나에게 던진 물음은? - 백민정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내가 만난 『정신철학통편』, 나에게 던진 물음은? 글쓴이 백민정 / 등록일 2023-10-30 『정신철학통편(精神哲學通編)』은 평안남도 출신의 관료였던 서우 전병훈(曙宇 全秉薰: 1857-1927)이 1920년 중국에서 출간한 책이다. 나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서양철학을 진지하게 고민했던 첫 세대 한국 지식인들에 대해 공부할 때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들었다. 2000년대 이후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고 학계에 소개한 연구자들 덕분에 전병훈의 이력과 활동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화서 이항로의 문인 박문일(朴文一:1822~1894)과 친분이 두터웠고, 동래부사였던 강암 이용직, 성재 유중교, 의암 유인석과도 교류했다. 당시 세도가였던 평안도 감사 민병석, 좌.. 2023. 10. 30.
‘이념’보다 ‘민생’ - 권순긍 > 다산글방 > 다산포럼 ‘이념’보다 ‘민생’ 글쓴이 권순긍 / 등록일 2023-10-24 ​ ​ 서울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강서대전’이 집권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민주당 후보와 무려 17%의 격차를 보여 말 그대로 ‘참패’고 ‘폭망’이었다. 그러자 그동안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주’하던 대통령은 선거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변화’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공무원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태우 후보를 사면, 복권시켜주고 다시 구청장 보궐선거에 공천했으니 대통령이 무언가 ‘결자해지’(이준석 전 당대표의 발언) 해야 하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다만 “국민은 늘 옳다”며 ‘이념’보다 ‘민생’에 집중하자고 했다 하니 지켜볼 일이다. 강서구.. 2023. 10. 24.
임진년, 명나라의 참전과 동맹의 허실 - 김태희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임진년, 명나라의 참전과 동맹의 허실 ​ 글쓴이 김태희 / 등록일 2023-10-23 ​ ​ “염려할 것은 조선이 아니라 우리 나라(중국)의 강역입니다. 조선은 우리 나라의 울타리입니다. 우리가 토벌하든 않든 일본군은 침입해 올 것입니다. 일본군을 토벌하면 평양의 동쪽에서 견제하여 접근을 늦추고 화를 줄일 수 있지만, 토벌하지 않으면 평양 밖을 저희 멋대로 할 수 있게 해서 접근이 빠르고 화가 커질 것입니다. 또한 토벌을 속히 하면 우리가 조선의 힘을 빌릴 수 있지만, 토벌이 늦어지면 일본이 조선 사람을 거느려 우리를 대적할 것입니다. 군사를 동원해 토벌하는 것을 한시도 늦춰서는 안됩니다.” 임진년(1592) 명나라 사신 설번(薛藩)이 조정의 병부에 보고한 내용을 일부.. 2023. 10. 24.
문제는 공공성이다 - 김진균 > 다산글방 > 다산포럼 문제는 공공성이다 ​ 글쓴이 김진균 / 등록일 2023-10-17 ​ ​ 사회가 해체되지 않게 하는 가장 중요한 구심력은 공공성 실현에 대한 기대이다. 갈등 없는 사회는 없다. 갈등을 공공성 원칙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만 남아있다면 갈등이 사회를 해체하는 원인으로 작동할 리가 없다. 국가는 공공성 실현을 위한 도구이다. 개인들의 욕망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은 언제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를 지향하지만, 구성원들의 욕망을 통제하여 반사회적 요소를 제거하고 타협점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은 공공성 실현에 대한 기대에서 나온다.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하여 그 기대가 꺾이면 사회는 스스로 소멸할 길을 찾아 나선다. 하필이면 이익을 말하시는가 근대 중국의 국학대사(國學大師)로 칭해지며.. 2023. 10. 17.
중인 천문학자의 “북학(北學)” - 임종태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중인 천문학자의 “북학(北學)” ​ 글쓴이 임종태 / 등록일 2023-10-16 ​ ​ “오랑캐” 청나라의 달력 시헌력(時憲曆)과 그 바탕의 서양 천문 지리학을 명나라의 숭고한 유산으로 기념한 최석정(崔錫鼎)의 문화적 선전이 이루어지던 1708년, 그가 후원하는 관상감 관원 허원(許遠)은 자신의 두 번째 북경 여행을 떠났다. 양반 관료 최석정이 천문학 사업에 우호적인 정치적 환경을 만들었다면, 북경에 가서 시헌력을 배워 오는 실무는 관상감의 중인 관원이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사태를 보는 두 사람의 시각에는 흥미로운 차이가 있었다. 허원의 두 번째 연행(燕行)은 맡은 임무로 보자면 3년 전 첫 번째 여행의 속편으로서 그때 못다 배운 시헌력법을 학.. 2023. 10. 16.
확신을 향한 돌진인가, 진정한 용기인가 - 송혁기 > 다산글방 > 다산포럼 확신을 향한 돌진인가, 진정한 용기인가 ​ 글쓴이 송혁기 / 등록일 2023-10-10 ​ ​ 3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늘려 오던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갑자기 16.6%나 삭감된 안으로 국회에 제출되었다. 이제까지 정치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이들까지 격하게 반발하고 나설 게 뻔한 일인데,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 있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비효율과 카르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작년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국가재정운용계획과 그에 따른 올 3월의 예산안 편성 지침 따위는 과감하게 폐기되고, 기관별 조정도 덜 된 듯한 예산안이 2달 만에 전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 거침없는 과단함과 용기가 그저 놀라울 뿐이다. 민간의 연구개발 예산이 정부의 3배를 넘어선.. 2023. 10. 10.
언론인은 지공(至公)해야 - 박석무 > 다산글방 >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언론인은 지공(至公)해야 글쓴이 박석무 / 등록일 2023-10-02 ​ ​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이러다가는 나라가 위태롭지 않겠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고 통치자의 독단만 있지 협치나 토론의 정치는 사라져 갑니다. 통치자의 불통정치에 비판하고 경계하는 언로(言路)라도 열려있어야 하는데 불통은 강화되고 언로까지 막혀 어둠의 그림자만 짙어가고 있습니다. 정책적 대결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책으로 상대방을 이겨내는 경쟁의 정치는 사라지고, 진영이 다른 반대당을 적으로 여겨 죽여야만 자신의 당이 살아난다는 가장 나쁜 사고로 정치를 하고 있으니 조용할 날이 없는 것이 오늘의 정치입니다. ​ 이렇게 시끄럽고 위태로운 정치 현실, 언로라도 제대로 열려 자유롭게 .. 2023. 10. 3.
민주주의와 평화의 현재와 미래 - 정근식 > 다산글방 > 다산포럼 민주주의와 평화의 현재와 미래 글쓴이 정근식 / 등록일 2023-09-26 ​ ​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정전협정 조인식이 열렸다. 유엔 전폭기들이 공산군 진지를 폭격하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조인식에 걸린 시간은 단 12분. 이를 취재하던 유엔군측 기자는 100명, 일본인 기자는 10명 가량이었는데, 한국측 기자는 단 두명이었다. 이 조인식을 취재했던 최병우 기자는 “한국의 운명은 또 한번 한국인의 참여없이 결정”되었으며, “어떤 극적인 요소도 없고, 화해의 정신도 엿볼 수 없었다”고 썼다.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곳이 우리나라인가” 의아해하면서 그는 그래도 “우리가 살고 죽어야 할 땅은 이곳밖에 없다고 순간적으로 자답하였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최.. 2023. 9. 28.
실학만 알아서는 실학을 모른다 - 노관범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실학만 알아서는 실학을 모른다 ​ 글쓴이 노관범 / 등록일 2023-09-25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하면 제일감으로 떠오르는 것은 개관이다. 역사 답사 자료집 만들 때면 으례 개관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오래 전에는 민백 하나로 지역 개관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어디를 가기는 가는데 그 어디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초보자들을 위해 안성맞춤이었다. 물론 민백은 대백과사전이니 여기에는 한국학에 관한 수많은 표제어와 그 설명이 담겨 있고 그 자체로 온갖 정보의 바다였다. 문득 학부 수업 한국사강독2 기말 과제가 생각난다. 장지연의 『조선유교연원』 총론 쓰고 총론에 나오는 유학자를 조사해서 적는 것이었다. 민백이 나온 뒤에 개설된 수업이었다면 이 바다 위를 조금.. 2023. 9. 25.
입시와 교육 사이에서, 교사들이 아프다 - 김재인 > 다산글방 > 다산포럼 입시와 교육 사이에서, 교사들이 아프다 ​ 글쓴이 김재인 / 등록일 2023-09-19 ​ ​ 교사들이 많이 아프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제 견딜 수 없을 정도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나는 인공지능을 다룬 책 두 권을 썼다. (2017)와 (2023). 시대적 관심을 끄는 주제다 보니 강연 요청이 잦다. 교사, 학부모, 학생, 행정가를 포함한 교육 현장의 수요도 꽤 된다. 교육은 전 국민의 관심사 아니던가. 일자리의 미래 문제와 더불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으로 ‘내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 있다. 내 답은 대체로 정해져 있다. 미래는 어떻게 바뀔 지 모르니, 핵심 공통 역량을 길러줘야 대응할 수 있다. 핵심 공통 역량은.. 2023. 9. 19.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 심경호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 글쓴이 심경호 / 등록일 2023-09-1 ​ ​ 카톨릭의 위령 기도에 ‘심판에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라는 말이 있다. 본래 시편 50장에서 다윗이 “당신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 판결하심 공정하고 심판에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라고 고백한 말이라고 한다. 이 구절을 들으면서 나는, 죄의 고백이란 본뜻보다도, 심판과 판결의 공정함에 대해 생각했고, 이 화두는 지금껏 나의 뇌리에서 떠난 적이 없다. 인문학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가 상론(尙論)이다. 상론의 ‘상(尙)’은 ‘위로’의 뜻이니, 『맹자』의 ‘상우(尙友)’란 말이 ‘위로 벗한다’는 뜻인 것과 관련이 있다. 곧, 상론은 역사인물의 행동양식을 일정한 준거에 따라 평단하는 일.. 2023. 9. 18.
다산의 미의식과 선(善) - 박수밀 > 다산글방 > 풀어쓰는 실학이야기 다산의 미의식과 선(善) 글쓴이 박수밀 / 등록일 2023-09-11 ​ ​ 다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시선은 기본적으로 선(善)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해 드러난다. 그러므로 다산의 미의식을 이해하려면 다산의 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신에 대해 낙선호고(樂善好古)라고 한데서 알 수 있듯이 다산은 선을 행하기에 힘쓰고 옛것을 좋아한 사람이다. 다산은 인간의 마음은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본성[性]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악(惡)에 쉽게 빠지는 기질이 있다고 본다. 하늘이 인간에게 자주지권(自主之權)을 부여했으므로 선을 택하느냐 악을 택하느냐는 오로지 인간 자신의 주체적 선택이며 선에 밝아서 선을 의지적으로 선택해야 선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일마다 선을 다.. 2023. 9. 11.
우리 말글 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 특히 한문교육과 관련하여 - 함영대 > 다산글방 > 다산포럼 우리 말글 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 특히 한문교육과 관련하여 글쓴이 함영대 / 등록일 2023-09-05 ​ ​ 중등학교에서 축소되고 있는 한문교육 학교 현장에서 한문교육이 사라지고 있다.고등학교에서 한문교과를 담당하는 교사가 줄고 있으며 중학교까지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이런 추세라면 학교 현장에서 한문수업을 받아본 학생도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질 것이다.근래 학교 교육에서 강조되고 있는 문해력 교육과 관련하여 이러한 현상을 크게 우려한다. 문해력은 글을 잘 이해하는 능력이다.정보를 습득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그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그런데 이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은 다양한 어휘를 적실하게 이해하는 것이다.그런데 우리 한국어와 관련하여 생각해보면.. 2023. 9. 6.
천륜(天倫)이 무너지는 범죄, 두고만 볼 것인가 - 박석무 > 다산글방 >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천륜(天倫)이 무너지는 범죄, 두고만 볼 것인가 ​ 글쓴이 박석무 / 등록일 2023-09-04 ​ ​ 세상이 참으로 시끄럽고 위태롭습니다.묻지마 살인범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부자・형제・부부 등 천륜의 인간관계에서도 무서운 범죄가 속출하고 있으니 세상일에야 크게 마음을 기울이지 말자고 하면서도,저절로 걱정되고 근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나는 이런 대목에서 피할 수 없이 다산의 지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조선시대,천륜에 죄를 짓는 범죄자들이 그때라고 없지 않았지만,그래도 지금처럼은 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그런 시대에 다산은 아들에게 내려주는 교훈을 통해서 인간이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두 가지를 특별하게 강조했습니다.첫째는 효제(孝弟)요 둘째는 독서였습니다. 요.. 2023. 9. 4.
양심과 사죄 - 정근식 > 다산글방 > 다산포럼 양심과 사죄 ​ 글쓴이 정근식 / 등록일 2023-08-29 ​ ​ 사람의 마음은 여러 가지이다. 욕심도 있고, 양심도 있다. 욕심은 손익을 판단하고, 양심은 선악을 판단한다. 욕심이 과도하면 사심이 생기고 흑심도 생기지만, 양심은 언제나 진실에 겸허하다. 양심은 법률적 용어이기도 하다. 헌법재판소는 "양심이란 어떠한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있어 그렇게 행동하지 아니하고서는 자신의 인격적 존재가치가 허물어지고 말 것이라는 강력하고 진지한 마음의 소리"라고 정의한 바 있다. 사람들의 인격적 존재가치를 지탱하는 내면의 외침, 이것은 현재의 삶 뿐 아니라 과거의 잘못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작동한다. 양심은 집단적으로 조직화되어 사회의 품격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해 겨울의 비극.. 2023. 8. 30.